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2005)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2005) 亀は意外と速く泳ぐ
감상한 날짜: 2024년 05월 28일
★★★★☆ (4/5)
원작
감독  미키 사토시
로그라인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이 스파이활동을 하기 시작한다.

 

 최근 일본의 영화 작품을 본 것 몇 작 없어도, 이런 걸 볼때마다 느끼는 감상. '얘들은 영화도 만화처럼 만드는구나' 라는 것이다. 만화적 허용인 연출을 영화에 넣는 것이 유치다하 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일본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맛이 되어 나는 꽤 좋다 본다.

영화 속 색깔대비 설계가 좋았다.

 이야기는 이렇다. 평범한 여성이 일상의 지루함을 느끼고, 스파이가 되는 내용. 잠복때문에 평범한 삶은 계속 이어졌다만, 어쩐지 '스파이 활동의 일환' 이라 생각하니 즐거워지기 시작한다.

 영화에서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행복이 있다. 즉, 행복은 특별한 날이 아닌, 언제 어디에서나 존재한다. 를 말하고 있다.

촌스러운 느낌은 작품의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좋다.

 레이아웃 구도도 예쁜 영화. 미적으로 '아름다워!' 랍다기보단, '게임같고 만화같아서 귀엽다' 라는 것에 가까웠다. 이런 영화를 보고 어느 한 장르로서 분류해주면 좋을텐데.

 

 일본 작품 특징: 가볍고 독특한데 인생 조언을 한 가지라도 날리려고 한다.

^나 이게 계속 웃겨서 찾아보는 듯

 

 뇌 빼고 보기 좋은 영화, 그럴 땐 일본 영화를 보는 것이다...
이건 칭찬이다. 요즘 세상 컨텐츠 중에서 스낵성을 띄우며 자극적이지 않고 볼 수 있는 작품이 얼마나 없는가... (아마도 이런 것이 B급영화겠지) 이러한 작품이 있어야 균형을 이루는 것 아닌가...

 

그리고 다꾸하는 사람들이 이 짤 올리는게 웃겼다

이거 내가 영화에서 좋아하는 짤

 

 하여간 난 정말 이상하고 쓸때업는 장면만 좋아하나보다
이상하게 중간에 넣은 가벼운 joke가 계속 생각나는 것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