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를 읽다

제목: 재즈를 읽다
출판사: 시그마 북스
작가/옮긴이: 테드 지오이아 지음 ─ 임지연 옮김
완독한 날짜: 2022년 05월 07일 (600)

 

읽게 된 동기

 재즈라는 것이 문득 궁금해졌다. 레이튼 OST도 프랑스 재즈라고 하지 않았나?

 

내용

 작가는 지금 모순된 말을 하고 있다. 재즈를 음악이론처럼 해석하기 싫다면서, 결국 음악용어를 쓰며 해석(전달)하고 있다. 주독자를 음악인으로만 정한 걸까? 단순 호기심에 입문해서 초보자가 읽을 책은 아니라는 걸 알겠다. 재르를 '가볍게' 이해하고 싶다면, 목차의 '들어가는 글 -리듬의 미스터리- 재즈의 기원 -재즈 스타일의 진화' 만 읽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궁금했던 것은 재즈는 무엇이며, 재즈의 종류는 무엇이고, 재즈는 어떤 악기로 이루어져있나? 정도였다. 호기심(의문)을 풀어주긴 하지만, 어원의 TMI를 너무 많이 얘기해서 지루한 감이 있는 책. 전공서적도 아니라 재미없기도 했다.

 

인상적인 문구

 - 첫째, 박자의 '느낌'을 느끼고가 할 때는 베이스 연주자를 쫓으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 재즈에 매력을 더한 또 다른 요소는 바로 '당김음' 이다. '당김음' 은 곡이 진행되는 중에 의도적으로 중단하는 것으로, 비트 사이에서 강박을 넣는 식으로 구현된다.

 - 내 말을 곧이 곧대로 듣지 말라. (...) 전적으로 책임질 수는 없다. 여러분의 결과는 다양할 수 있으니 말이다. 나는 여러분에게 요리책을 줄 수는 있지만 요리를 하고 맛을 보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