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거나 큰소리 내지 않고 이기는 말의 기술

제목: 화내거나 큰소리 내지 않고 이기는 말의 기술
출판사: 추수밭
작가/옮긴이: 최찬훈 지음
완독한 날짜: 2022년 02월 18일 (800)

 

읽게 된 동기

 말을 좀 더 잘하고 싶었다. 참고 할 '말의 기술'을 찾고 있었다.

 

내용

 100분 토론이 아닌, 일상대처법을 알려준다면서 대개 토론화법과 연결되는 자료 준비과정을 이야기한다. 책을 읽고 드는 생각은 '개개인마다의 인문학, 사회에 대한 지식량, 그리고 순발력과 능력에 따라 승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닐까' 란 것이다. 교양 가득한 로판 세상이었다면, 이 책은 세계적인 베스터셀러가 됐을 것이다. 허나 시대를 잘못 타고 나온듯한 책. 또는 정치인들 필수독서 목록에 있을 법한 책이다. 분명 도움은 됐지만, 은근 세상엔 막무가내+교양과 예의 없는 사람이 많으니깐. 이 책의 화술이 빛을 발하진 못할 것 같아서 아쉬웠다. 결국엔 어휘력 싸움이란 결과가 나왔다.

 

인상적인 문구

 - 취업이든 조직 생활이든, 언제나 당신을 깎아내려 상대적 이익을 보려는 사람들은 있으며, 그들은 선량한 당신과 나를 호시탐탐 놀린다. 왜 소시오패스들이 조직에서 더 출세를 잘하겠는가?

 - 그런 '언터처블 논거' 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승리를 쟁취하려면 상대의 의도에 제법 큰 카운터펀치를 날릴 수 있다.

 - 우리 주변에 대화나 토론이라는 이름으로 그럴 듯하게 포장된 말싸움이 얼마나 많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