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성경 ②그리스도의 사랑 ③고난 속에 빛난 마음

제목: 그림으로 보는 성경 ②그리스도의 사랑, ③고난 속에 빛난 마음
출판사: 계림북스
작가/옮긴이: 글.스카이엠 / 그림.송영훈
완독한 날짜: 2023년 03월 11일 (200)

 

읽게 된 동기

 작품을 여럿 보면서 공통점을 알게 됐는데, 그건 모두 '성경'에서 오마주 요소를 가지고 온다는 것이다. 그 오마주를 이해하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어른이니까 성경, '진짜' 성경을 읽어야지 않을까? 싶기도 하겠지만, 난 성경에 대해 1도 모른단 말이다... 말 그대로 생초짜인지라 그림책을 택하게 되었다.

 

내용

-인상적인 문구에 주석

이하 느낀 줄거리

 자기만 사랑해주길 바라는 가스라이팅 수법 전략 하느님이, 아방수들을 만들어놓고 패싸움을 벌여 일으키는 이야기
부제: 그리고 그 운명에 묶인 한 핏줄이여...
부제2: 세계는 이스라엘밖에 없나요?

약간의 감상평

1. 예수 뭐지... 왜 이렇게 재수 없을까? 재수 없다기보다는 인간성, 감각이 안 좋은 느낌이다. 예수가 좋은 존재로 느껴지지는 않았다. 상대가 약한존재임을 알면, 눈높이 교육을 해줘야하지 않을까?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한들, 하느님은 대화를 할 때 상대를 이해하려, 배려하려, 노력하지 않았다. 나는 그것을 이기적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예수는 가스라이팅식 화법으로 사람을 휘둘고 강요하는 것이 아닌가...
2. 책에서 계속 선악을 구분짓고, 흑백논리로 편협하게 내용을 작성한다. 어린이책이니 그럴 수 있겠다지만, 정녕 이게 옳은 걸까? 나는 궁금하다. 그들은 왜 예수를 없애고 싶은지, 무슨 이유로 못마땅한 것인지, 그저 악인이라 그런 것일까? 느낀다. 유대인과 이스라엘, 로마의 관계를 모르는 상태에서 판단하기엔 섣부른 감이 있지 아니할까.
3. 유다는 정말 욕심에 눈이 멀어서 예수의 위치를 알렸을까? 유다는 예수를... 좋아하지 않았을까? 그 욕심은 재물이 아닌, '많은 제자들 중에서 자신만 바라봐주길 바란 마음' 이 아니었을까?
4. 결국 예수에게 진심인 건 유다가 아닐까 생각된다.
   예수는 다시 살아났지만, 유다는 자살로 죽었다. 죄를 뉘우쳐도 유다는 예수를 못 만났다. 그런 유다가 불쌍했다.
5. 이 놈의 성경은 대화로 풀 생각을 안 한다. 자꾸만 시련을 내린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수법이다. 원초적인 시련 속, 사람이 스스로 이겨나가는 인간찬가는 좋아한다. 그러나, 신에 의하여 의지한 뒤 해결되어 박수(찬사)를 보내는 식의 시련(사건)이 싫단 말이다.
6. 모세의 기적 이후부터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졸려서 그런걸지도...

 

인상적인 문구

 - 단 한사람도 포기하지 않다는 것, 죄인도 용서를 빌면 너그럽게 받아준다는 것.

 - 경비병들은 예수의 옷을 벗기고 왕이 입는 자주색 옷을 입혔어요. 뾰족한 가시나ㅜ를 꺾어 왕관을 만들어 예수의 머리에 씌웠어요. 그러고는 갈대로 꺾어 손에 쥐어주었어요.

 - 하느님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기지 말고, 우상을 만들어 절하지 말라고 했어요.
: 하느님은 이기적이구나. 신 같지가 않다.